혼자 떠난 제주 한 달 살기: 20대 여행자의 리얼 후기
작성자: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A
제주 한 달 살기를 결심한 이유
반복되는 일상과 소셜미디어 속 끊임없는 피로감 속에서, 저는 '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제주도였습니다.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마음껏 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곳.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섬. 그렇게 제 인생 첫 ‘혼행 한 달살이’는 시작됐습니다.
숙소는 어디서? 장기 숙박 꿀팁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숙소였습니다. 저는 에어비앤비에서 월 단위 숙소를 찾아 예약했고, 제주시 애월 근처에 위치한 작은 오션뷰 원룸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한 달 기준 약 80만 원 선. 비수기를 노리면 더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장기 숙박 시 세탁기, 주방, 와이파이 등 필수 편의시설 체크는 꼭 필요합니다.
교통은 렌터카? 대중교통?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저에겐 렌터카는 부담이었어요. 대신 제주 시외버스와 마을버스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교통패스를 이용하면 꽤 저렴하게 다닐 수 있고, 한적한 마을이나 올레길은 도보 여행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전기자전거도 도전해봤고, 이 또한 색다른 추억이 되었답니다.
식사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외식 비용이 부담될 수 있어서 마트에서 장을 봐 간단한 요리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2~3번은 꼭 로컬 식당 탐방을 했어요. 특히 애월의 고등어쌈밥, 표선의 전복죽은 아직도 그 맛이 잊히질 않네요.
혼자 있는 시간, 무섭지 않았나요?
사실 처음엔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낯선 공간에서의 밤, 조용한 길, 혼자만의 저녁 시간. 하지만 며칠 지나니 혼자 있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이 즐거워졌어요. 일기를 쓰고, 책을 읽고, 바다를 산책하며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제겐 큰 선물이었습니다.
한 달 살기, 총 비용은 얼마였을까?
- 숙소: 800,000원
- 식비: 약 300,000원
- 교통비: 약 100,000원
- 기타(카페, 입장료 등): 약 200,000원
총합 약 140만 원으로, 나 자신을 위한 한 달간의 여행으로는 아깝지 않은 투자였다고 생각해요.
마무리하며: 혼자여서 더 좋았던 시간
제주에서의 한 달은 저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이기에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고,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순수한 나만의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혼자 떠나는 걸 두려워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혼자여서 가능했던 경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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